이야기 속에서 사람이 설 수 있는 자리는 다섯 개다.어느 자리에도 우열은 없다.
판타지 · 트럭에 치인 용사
영웅
일행 곁에 남았고, 예언대로 마왕을 쓰러뜨렸고, 돌아갔다.
전설
일행 곁에 남았다. 다만 예언대로는 안 갔다.
망령
예언은 지켰다. 사람한테서는 돌아섰다.
괴물
사람한테 등을 돌리고 예언도 뒤집었다. 서명은 안 했지만 그 문턱까지 갔다.
이방인
힘을 안 얻은 용사. 다른 세계 사람으로만 남았다.
???
특정한 선택이 겹쳐야만 닿는 결말이 하나 더 있다
무협 · 떨어진 날
협객
남의 일에 제 칼을 빼는 사람. 그러면서도 칼을 빼는 법도는 어기지 않는다.
흑협
남을 위해 칼을 빼지만, 그 칼이 어느 문으로 드는지는 가리지 않는 사람.
마객
제 무공의 끝을 보려고 칼을 든 사람. 다만 이기는 방법은 가린다.
마두
제 욕심대로 하고 수단도 가리지 않는 사람. 강호는 그런 사람을 무서워한다.
과객
강호에 붙잡히지 않는 사람. 그러나 어떤 밤은 너 없이 지나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