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와 휩쓸려 온 사람들

라이벌

같은 것을 원하지만, 당신의 방식은 다르다.

같은 목표, 다른 길

너는 남이 정한 답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이다. 신탁이 누굴 가리키든, 세상이 누굴 치켜세우든, 네 기준은 따로 있다. 그리고 너는 그 기준으로 다시 겨룬다. 혼자 움직이는 건 외로워서가 아니라 빨라서다. 합의를 기다리는 동안 먼저 도착해 있는 쪽이 낫다고 믿는다. 그래서 네 걸음은 언제나 무리보다 반 박자 앞서 있다. 이 세계에서 너는 용사의 그림자가 아니라 또 하나의 기준이 된다. 사람들이 용사를 볼 때, 용사는 너를 본다. 이야기를 팽팽하게 당기는 반대쪽 끝. 그게 네 자리다.
다만, 여기선 갈립니다

다만 네가 이기려는 상대가 정말 그 사람인지, 아니면 어제의 나인지는 가끔 헷갈린다. 그 답이 후자일 때 너는 가장 강해진다.

발을 뺀다관여뛰어든다
뒤에 선다위치전면에 선다
혼자 간다동행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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