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에 치인 용사

배신자

서명했다. 배신자가 되어 마왕군을 이끌고 왕국을 쳤다.

너는 계약서에 서명했다. 지그가 장부를 봤다. 진짜 이름이 아니거나 거래 기록이 없었다. 후계자는 못 됐다. 대신 마왕군이 너를 앞에 세웠다. 검은 산을 넘은 건 용사가 아니라 마왕군이었다. 그림자가 제일 앞에 갔다. 왕궁 아래 길드가 제일 먼저 문을 열어 줬다. 길드는 마왕과도 거래한다. 왕국은 너를 배신자라고 부른다. 길드도 그렇게 부른다. 자크만 아무 말이 없다.
다만, 여기선 갈립니다

다만 서명은 마지막 순간에 한 거고 그 앞의 길은 네가 골라 걸은 거다. 계약서를 읽을 시간은 있었다.

비켜 간다힘얻는다
등을 돌린다사람곁에 남는다
거스른다운명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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